[옥천/CTN]이기국 기자 =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옥천군의 민관 협력 방역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소독활동이 평일.주말 구분 없이 계속됐다.

이는 지난 6일 부터 시작된 '민관 일제방역의 날'이 지역주민, 공무원, 지역사회 단체이 함께하는 방역활동이 범군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에 따르면 내집안 소독으로 시작하여 상점, 각 기관별 사무실, 건물 자체 소독, 다중이용시설에 이르기 까지 자발적인 방역활동은 6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졌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에서는 6일부터 옥천이원새마을금고, 옥천새마을금고, 옥천교육지원청 및 옥천버스 등 다수의 군민들이 출입하는 곳 위주로 소독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은 또한 주말을 이용하여 옥천군청 전 층 소독을 진행하는 등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예방을 위하여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옥천군 이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세국, 민간위원장 김대환)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거주지로 찾아가 일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 19 방역소독을 받은 이모 어르신은 "우리 같은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 집안 소독은 생각도 못했는데 마스크도 전달해 주고 매일 안부확인도 해주고 방역을 집안 곳곳에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옥천읍이장협의회(회장 조규룡)에서도 6일 이장들이 2개의 방역조를 편성하여 관내 모든 마을 대상 방역활동을 펼쳤다.

방역에는 각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막소독기, 차량용 소독기, 경운소독기 등이 모두 동원됐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봉사자 여러분께서 이렇게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방역작업에 솔선수범으로 나서 주셔서 우리 공무원들도 더욱 힘이 난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민‧관이 오늘처럼 협력한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