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군은 민간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먼저 솔선수범에 나섰다.

옥천군은 코로나 19사태로 피해로 인해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공설시장 상인들을 위해 관내 39개 모든 점포에 대하여 3월 시장사용료의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감면금액은 3월 공설시장사용료 부과예정금액 375만원 중 187만5천원이 된다.

부과기준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노점 (5.2㎡당) 11,000원, 일반점포(21.09㎡당) 57,960원, 먹거리 점포(22.95㎡당) 130,580원, 도소매판매점(1,012.93㎡) 2,064,280원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피해 여파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장사용료 50% 감면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감면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 지원,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하여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착한가격업소 지원, 공영 주차장 주말 무료개방, 군청 구내식당 매주 금요일 휴무일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