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University of Stuttgart)과 학생 및 연구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대 오덕성 총장은 10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한 제11회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아데코, ADeKo) 한독공동학술대회'에 참석해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의 볼프람 레셀(Wolfram Ressel)총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 및 연구자 교류 ▲공동연구 계획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해 10월 한국 거점국립대학교 총장단이 독일을 방문해 TU9(독일 우수 공과대학 연합체로 아헨공과대, 베를린공과대, 브라운슈바이크공과대, 다름슈타트공과대, 드레스덴공과대, 라이프니츠하노버대, 카를스루에공과대, 뮌헨공과대, 슈투트가르트대학)과 양국의 대학 및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구축한 공동 협약의 후속 작업으로 충남대와 슈투트가르트대학은 그 동안 활발하게 교류를 논의해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은 1829년에 설립한 공립 종합대학으로 약 2만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2019년 QS세계대학순위에서 279위권의 대학이다. 도시설계, 지구과학 및 생명과학부, 인문학부, 경영&경제&사회과학부를 포함한 10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재학생 중 유학생 비율이 20%에 달할 정도로 국제화 및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충남대는 독일 우수 교육기관과 학술 및 연구를 위한 국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