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9일 12시,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제6회 'Jump CNU Forum'을 개최했다.

'혁신플랫폼으로서의 백마사회공헌센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약 4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고, 권재열 백마사회공헌센터장이 발표를 맡아 충남대학교의 사회공헌활동 현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권재열 센터장은 나눔과 공유 중심의 열린 대학을 구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과 상생협력 등을 선도하는 백마사회공헌센터의 역할을 소개하며, 지역사회 혁신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는 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2019 백마사회공헌센터 사업'의 현황과 다양한 학내 기관의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되짚으며, 앞으로의 사업운영계획도 소개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허브'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9월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해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사회공헌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허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어, 권재열 센터장은 충남대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대학으로 더 나아가 민관협력모델 구축으로까지 나아가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3단계 로드맵을 소개하며, 국제개발협력사업 포럼 개최, 국제개발협력센터 설치 등 충남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백마사회공헌센터의 협업체계 구성계획도 소개했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서는 박용한 기획1부처장이 지정토론을 맡았고, 충남대의 교시(창의.개발.봉사)에 걸맞은 봉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활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규용 기획처장은 오늘날은 무한경쟁시대가 아닌 무한협업의 시대이며, 구성원과 기관간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교과체계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도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근엽 대학원장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참여인원의 다양성 확보를 주문했다.

권재열 센터장은 "단기적 플랜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나갈 것"이라며 "혁신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 백마사회공헌센터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봉사센터로 시작한 백마사회공헌센터는 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기능과 명칭을 확대 및 개편했고, 지역협업 네트워크 구축과 대학의 사회공헌 영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