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ctn] 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민들이 지역의 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영동양수발전소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양무웅)는 지난 26일 영동천변에서 지역 최대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군민 염원을 고스란히 담아 군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제16회 영동군민의 날과 연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00여명(26일 집계)의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영동군에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했다. 5만 군민의 확고하고 결연한 의지가 담긴 유치결의문과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구호가 장내에 울려퍼지면서 행사장은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가득찼다.

영동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획 진두지휘한 박세복 군수를 그의 집무실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을 위해 유튜버로까지 변신 기존의 딱딱한 틀을 깬 형식파괴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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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분위기가 날씨보다 뜨거웠다. 소감은?
이렇게 많은 군민들이 모인 것을 군수(5년차)가 되고 나서 처음 봅니다. 우리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당초 3만명을 목표로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했지만, 군민들의 큰 관심과 열렬한 지지 속에 목표인원을 훌쩍 넘은 3만 2000여명(26일 집계)이 서명했습니다. 이시종 지사님을 비롯 충남북 지사님과 세종시 대전시장님께 공동 건의문도 해 주셨습니다. 뜨거운 염원이 하늘에 닿았으리라 봅니다.

□ 양수 발전소의 장점은?
무엇보다 친환경입니다. 미세먼지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급증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안정적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미배출 등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 민관이 이렇게 양수발전소를 적극 유치하려는 이유는?
영동군이 30년후 인구소멸 지역으로 각종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영동은 힐링타운을 중심으로 관광을 육성하고 있는데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로 더욱 관광을 활성화 하려 합니다. 영동으로 더욱 관광객이 올수 있는 블랙홀이 될 것입니다. 공사기간만 총 12년 정도, 총 8,3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인구유입, 일자리창출, 주민복지증진 등 막대한 부수적 효과가 있습니다. 지역경제 초석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충청도에는 아직 양수 발전소가 없습니다. 국토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영동이 꼭 되어야 합니다.

□ 영동군 인구 늘리기 정책은?
영동군은 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비용을 300만원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7년 7월 영동군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30세 이상 농촌총각에게만 지원하던 결혼비용을 20세에서 55세까지 농업인이면 남녀구분 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이사업과 별도로 모든 군민에게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저렴하게 대관해 주고 있습니다. 집들이 비용 50만원도 지원 합계 350만원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지자체 경쟁력의 필수인 인구 증가와도 직결되는 이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해 갈 생각입니다.

□ 하고픈 말?
이 방송을 보시는 국내외 모든 시청자 여러분 우리 영동군이 유치될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응원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