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이성기 기자 = 수년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미디어에 대하여 전국을 다니며 청소년미디어스클을 지도하는 중헌메디텍 구수환 PD.(전KBS PD) 무엇이 그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교육을 위해 수년째 가르치도록 하는 것일까? 그의 주위에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쇼로 보는 주위의 따거운 시선도 있지만 그는 타인의 시선은 의식하지 않고 묵묵히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스쿨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사회고발 프로인 추적60분을 30년 진행했다. 국내외에서 쏟아지는 협박 전화 때문에 휴대폰을 보는 것조차 불편하고, 그를 향한 소송은 민사와 형사를 가릴 것 없이 끊이질 않는 생활을 했었다. 거대 삼성과도 싸웠고, 고위 공직자 일지라도 비리가 제보되면 그의 카메라에
취재 당했다. 시시때때로 진실을 듣고, 또다시 그것이 진실인지 사실을 찾는 사이, 그에게 사생활은 사치였다. 집과 회사만을 오가는 생활이 햇수로 30년이 흘렀다. 수많은 사회적 이슈를 공론의 광장으로 이끌어낸 구수환 PD는 어느날 회의와 의문이 들었다. 더하면 더 했지 전혀 바뀌지 않는 우리의 기성세대 사회였다.

고 이태석 신부님의 삶 ‘울지마 톤즈’로 전 국민과 전 세계를 울리고 신부님이 세우신 학교의
아이들을 역추적하며 죽비를 맞은 듯 깨닫는다. 전쟁속에서 폭력과 살상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과 헌신으로 수단의 사회 주역으로 밝게 자라 구석 구석 리더가 되어 있는 것이었다.

구PD는 섬진강청소년미디어스쿨(전라북도교육청후원), 금강청소년미디어스쿨(충남교육청후원), 충북청소년미디어스쿨(드림콘서트협업)등 전라도 구례, 남원, 공주, 청주등 지방을 다니며 올바른 미디어관에 대하여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쳐 아낌없이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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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원도에서 모진 군 생활을 하였는데 KBS입사후 아이러니하게 첫 발령지가 강원도 였다.
어느 날, PD실에 있는데 제보가 왔어요. 강원도 태백 모처의 병원에서 여 간호사들이 성추행을 당하고 있었대요. 도움을 주는 곳이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락했던 거였어요. 한걸음에 달려가 취재하고 보도했습니다. 얼마 후 보란 듯이 저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더군요. 하지만, 취재 당시부터 모든 정황에 대한 물증과 심증을 갖고 있어 당연히 기각됐죠.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담당 병원장이 사퇴를 '당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깜짝 놀랐죠.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아, 언론이란 사회 속에서 이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구나.

그의 청소년 미디어 스쿨은 현란한 기교나 카메라 촬영법이 아니었다. How should I live?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의 묵직한 철학을 미디어 영상을 통해 아이들 눈 높이에서 가르쳐준다. 수업을 마치고 한 기수를 마칠 때 마다 아이들이 보내는 카톡과 감사편지가 그의 피로회복제다. 아이들의 이런 순수한 감사표시가 그를 매주 토요일 새벽 6시에 기상하여 전라도 남원으로 갈 수 있는 힘이다.

아직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바른 미디어를 가르치어 그들이 바른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 그의 바램으로 10년 20년을 보고 농부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가르친다.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서번트 리더쉽과 청소년 미디어 스쿨, 유럽 선진 5개국 정치에서 배워야 할 점을 그의 섬진강 미디어 스쿨 교실이 열린 전라도 나주 청소년미디어스쿨 교실에서 인터뷰 하였다.

구 : 구수환 PD님 덕분에
수 : 수단의 교과서까지 실리다니
환 : 환영할 일이다. 우리의 국격이 이렇게 올라가는구나!

■ 지구 반대편 온라인 친구를 위한 본인 소개
이름처럼 구수한 사람은 아니고요.(웃음) 주로 시사고발프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올바르게 가야하는 방향을 해 왔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평생 죽을 때 까지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올바른 세상으로 변화하도록 하려 합니다.

<전북 나주시 청소년 수련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미디어관에 대해 열강하는 모습>

■ 근래근황은?
저널리스트는 회사를 위해 일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국민과 사회를 위해 일하는 직종입니다.
그 동안 한 일을 더 많이 추진하기 위해 다큐와 영화를 계속 제작 할 것입니다. 방송생활을 하며 많은 고민과 반성을 했는데 우리처럼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 이런 역할(청소년미디어스쿨)을 해야 하지 않나를 생각해 봅니다. 올바른 저널리즘에 대한 인식을 사회에 나눠야 함을 느껴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그동안 경험한 저의 노하우를 전수하여 그 학생들이 자라 사회인 저널리스트가 되었을 때 올바르게 구현 할수 있도록 밑거름 강연을 통해 행하고 있습니다.

■ 울즈마 톤즈를 통해 대한민국과 전세계를 울렸다. 전하려는 메세지는?
성공이란 의미가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서 말하는 돈, 권력이 성공이 아닙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울지마 톤즈를 통해 사회에 전하려 한 메시지는 두 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본인의 행복이며, 다른 하나는 주위로 부터의 존경입니다. 행복과 존경의 공통 분모는 신분님의 삶처럼 타인에게 헌신하고 사랑하는 삶입니다. 가르치려 한 다큐가 아닙니다. 다큐를 보고 스스로의 변화를 바란 작품입니다. 다큐가 잘 돼서 기쁜 것이 아니라 관객과 공감하고 호흡한 다큐여서 기뻤습니다.

■ 진정한 서번트(섬김) 리더쉽이란?
섬김의 리더쉽이라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데 신부님의 삶을 통해 본 섬김의 리더쉽은 첫 번째는 나보다 열악한 이웃이나 시민을 갑이 아닌 을이 되는 입장에서 소통하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욕심(사심)이 없습니다. 이태석 신부처럼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줍니다. 세 번째는 공동체 마음 즉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삶을 서번트(섬김)리더쉽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리더쉽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년째 전국에서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교실과 강연을 하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보다는 전에 말씀 드린 저널리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널리즘이 가지고 있는 비판력 영향력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보도가 국민에게 전달 되었을 때 국민들이 잘못 판단하면 나라의 근간을 흘들 수가 있습니다. 굉징한 영향력을 펼칠수 있습니다. 저널리스트(기자)들을 정말 올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바른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이런 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많은 시행착오를 현장에서 겪으며 몸으로 배운 부분을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알려줘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청소년 미디어 스쿨을 통해 재미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아침 6시 일어나 남원을 내려 옵니다. 솔직히 힘이 들지요. 재미있는 것은 제가 굉장히 행복을 만끽하는 제 자신을 봅니다. 학생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내가 굉장히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제 자신을 봅니다.

■ 내년총선이 있다. 북유럽 선진국가 정치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스웨덴, 덴마크, 독일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로 5개 다큐를 촬영하며 Why?왜 그 국민들이 행복한가를 들여 다 보니까 제가 본 것은 이러한 복지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정치였습니다. 우리의 정치가 세싸움, 기싸움, 보수와 진보의 싸움, 정권을 갖기위한 싸움입니다. 정치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북유럽의 정치가 이것을 정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여기는 투표율이 평균 89%입니다. 왜 투표에 나서냐 그 국민들에게 물으니 잘못된 법과 제도의 피해자가 바로 내가 될 수 있기 때문이기입니다. 이념 논리가 아닌 나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투표에 적극 나섭니다. 정치인들을 만나 그들에게 정치가 무엇입니까? 라고 인터뷰하면 정치는 봉사다라고 답합니다. 덴마크는 검소한 정치, 스웨덴은 봉사의 정치였습니다.
제가 강력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특권이 없어야 한다입니다. 권력을 둘러싼 문제는 특권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특권이 없고 봉사 할수 있는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특권이 지속되는 한 한국 정치의 후진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특권이 없는 방향으로 가야 국민이 행복해 집니다.

■ 청주 휘게문고 명품 북 콘서트 단독출연, 충북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스쿨, 청주 충북을 알리는 영상제작 협업과 조언이 가능한가?
언제든 가능합니다.(1초의 망설임이나 생각없이)

■ 덕담(희망메세지)
울지마 톤즈를 만들며 스웨덴, 덴마크 정치인들에게 느낀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입니다. 꽃은 향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데 우리 인간은 행동을 통해 감동을 줍니다. 우리 사회가 각자의 행동으로 꽃보다 더 아름다워 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각자의 행동덕분에 행복해 집니다. 그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다큐 영화를 제작하려 합니다. 그리고 저널리즘 학교를 더욱 확산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