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의원 비례대표로 지금까지 엄태영 전 제천시장(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의 33세 제천시의원 당선의 최연소 기록을 새로 쓴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시의원을 14일 오후 그의 의원 사무실에서 충북의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 인터뷰를 가졌다.

본인 소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천시의회 최연소의원 이정현의원입니다.

숨가쁜 작년 한해를 보낸 소감은?
지난 6개월간 7번의 회기와 두번의 추경예산안 심의, 그리고 2019년도 본예산 심의, 그리고 행정사무감사까지  반바퀴를 달려왔는데요. 그야말로 시간이 쏜살같이 흐른것 같습니다. 제가 내린 결정이 시민들에게 직접적 영향이 있다보니 매사 무겁고 신중해야 했습니다. 6개월간 실무와 동시에 공부를 하고 나니 이제 전체적인 숲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2019년 새해 각오나 계획은?
저는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살려서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제천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헌신하는 의정활동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정활동의 꽃은 조례안 발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소 1년에 1번씩은 조례안발의를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가장 관심가는 의정분야 TOP3?
저는 임기동안 3가지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집중해서 의정활동을 하고자 합니다.첫번째는 제가 청년비례대표인 만큼 제천의 청년실업률과 청년일자리, 창업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보고자 합니다.저 역시 제천에 일자리가 없어 서울에서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해본 터라 지역에 일자리의 소중함이 절실합니다.
둘째는 우리 지역의 대학인 세명대학교의 신입생 유치에 관한 문제와 학생감소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한 세명대와 제천시의 상생방안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셋째는 시장님께서도 중점적으로 추진하시는 문화예술분야의 사업인데,
한정된 예산에서 어떻게 보다 효율적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가는가 입니다.그밖에 청년정책 연구모임을 결성해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인프라 구축 등 청년지원 사업에 대한 대안을 함께 소통을 통해 강구하겠습니다.

최연소이며 여성으로서 의정활동에 어려움은 없는지?
처음에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정활동을 시작하고 난 이후에는 한 명의 의원으로서 동등하게 평가받고, 존중받으며 자유롭고 평등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특별히 최연소라거나 여성으로서의 힘든 점은 없습니다.

의원으로서 언제가장 보람?
아무래도 제가 내린 의사 결정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혜택을 줄 때인 것 같습니다.

정치를 꿈꾸는 여성 학생들에게?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여성정치인 비율이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여성 학생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많은 참여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라고 하면 뭔가 딱딱하고 어려워 보일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정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고 즐기는 것,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 모든 것이 정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또 변화를 원한다면 많은 여성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를 꿈꾸는 여성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덕담 시민의 가슴 따뜻할 수 있도록 희망 메시지?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우려에도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제천시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늘 소신있고 겸손하고 거짓말하지 않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후 "더 많은 젊은 친구들이 정치에 참여해 나의 최연소 기록을 깨기 바라며 희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는 그녀의 눈빛에 제천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엿 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