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상화 기자 = 공주시 정안면(면장 최인종)이 지난 10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한일고등학교와 'Hi-Mi Mentoring 재능기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인종 정안면장과 신인수 한일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업무협약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i-Mi Mentoring 재능기부사업'은 한일고등학교 학생(High school student)과 정안면 중학생(Middle school student)을 멘토-멘티로 매칭, 학습지도를 통해 재능기부와 학습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우수인력 양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일고등학교 학생과 정안면 중학생 중 멘토링 학습 지원 희망 학생을 매칭함으로써 주말, 방학 등 멘토와 멘티의 협의 하에 학습 과목, 학습 시간 등을 조정하고 '정안밤톨이 작은도서관'이라는 지역시설을 연계해 학습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한일고등학교 학생에게는 자원봉사시간을, 농촌지역 중학생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스템이다.

최인종 정안면장은 "한일고 학생들이 즐거움과 보람으로 스스로 재능기부에 참여하여 만족감을 최대로 누리길 바란다"며, "한일고 학생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기회가 되고, 관내 정안면 중학생들에게는 사교육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수 한일고 교장은 "Hi-Mi Mentoring 재능기부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식이 지역의 기관과 학교가 연계한 교육 관계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