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우리나라 제 19대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앞당겨 실시되고 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탄핵이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에서 올해 대통령이 탄핵되어 예상치 못한 대통령선거가 앞당겨 실시되는 바람에 각 정당의 후보들이 선거전에 돌입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대통령 탄핵 바람에 전국민은 지난해부터 이 순간까지 정치바람에 휘말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란함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는 현실을 제대로 읽고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예부터 정치인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최근 정국을 들여다보면 진정 우리나라를 걱정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인물보다는 정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인물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봐왔으며, 현재 대통령이 되고자하는 후보들의 면면에서도 읽을 수 있다.

이들의 머릿속은 오직 내 편만이 아군이고, 상대방은 무조건 적군이다 식이다.

이런 인물이 대통령이 된다면 전과 같은 수순을 밟지 말라는 법 없다.

국민대통합 등의 문구는 바로 헛구호라는 것을 후보 본인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사탕발림의 공약과 입으로는 꿀을 보여주고 뱃속에는 칼을 가는 구밀복검의 행태가 눈에 읽힌다.

결국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식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 놓으면 사태는 전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 많은 지식인들의 충고다.

조금이라도 흠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경우 이제는 국민들이 그를 온전히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별의별 죄명을 만들어 그를 권좌에서 내려놓기 위해 전보다 더 큰 바람을 이를 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나라는 나라대로 만신창이가 되어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 뻔하다.

이제 국민이 먼저 선진의식을 보여줘야 하고, 대통령 후보는 내편만이 아군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는 포용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우와 좌의 골이 너무 깊게 파인 것이 문제다.

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이 골을 메울 수 있는 큰 인물이 되어야 하지 않을 까 싶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만든다.

그렇게 때문이 이번만큼은 우리 국민들이 당파싸움에 휘말리지 말고, 우와 좌는 물론 영남과 호남 등의 지역을 넘나들며 국민을 하나로 엮어 우리나라를 대차게 이끌 수 있는 인물을 반드시 뽑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당 바람에 휘말려 뽑아 놓으면 대통령 수행과 함께 바로 혼란이 올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대로라면 어느 누구를 대통령에 세워놓아도 된다.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면 이래서야 되겠는가.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 그리고 꼼꼼히 뒤져보자.

어떤 인물이 진정 현재 우리나라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국민모두가 안정적인 기반위에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후손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놓을 인물인지를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