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학원 제 35회 정기 학술회의 개최
- 조선시대 국왕의 사례로 본 홍익대통령의 조건

2017. 04.03. 22:02:20

[천안/ctn]김태연기자 = 국학 연구 및 교육 기관인 (사)국학원에서 세종, 정조의 재조명을 통해 ‘홍익대통령’의 자격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이끌고자 제 35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국왕의 사례로 본 홍익대통령의 조건'이라는 주제 아래 오는 4월 6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제 3세미나실에서 개최하며 (사)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 한민족기념관에서 주최하고 (사)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에서 주관하며 ㈜국학신문사에서 후원한다.

제1 발표는 김병기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전문위원의 “조선왕을 통해 본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 세종과 정조를 중심으로”이며 뒤에서 밀어주는 리더인 세종과 앞에서 끌고 가는 리더인 정조의 통치 스타일 비교를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성인(聖人)정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전문위원은 "국가든 기업이든 모든 조직의 붕괴는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 내부의 무능한 리더와 잘못된 리더십에서 비롯되었다"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 리더들이 각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 발표는 반재원 훈민정음연구소 소장의 "세종의 한글창제와 홍익정신"이다. 반 소장은 "훈민정음 창제의 이론적 배경과 동양 천문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훈민정음 해례본의 초성과 중성 배열순서가 지금과 다르게 되어 있는 이유를 동양천문도인 '낙서'와 '하도'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 소장은 "한글은 음양오행 및 우주의 운행 원리를 반영한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과학적인 글"이라며 "죽음이 곧 영혼의 본 고향인 우주로 돌아간다는 깨달음의 문화를 바탕으로 세워진 우리나라의 문화는 한글뿐만 아니라 궁궐의 건축 원리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반 소장은 "일반 백성들이 삶의 원리를 쉽게 알길 바랐던 세종의 홍익정신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3 발표는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이자 전 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의 “정조의 한국선도 인식과 단군의 위상제고 - 정조대 조선중화주의의 이면에 자리한 민족문화의 위상”으로 이어진다. 정 교수는 “한국의 선도문화는 삼국시대 이래 불교와 습합되기 시작하였다”며 “조선 건국초기 성리학의 도입과 이를 전공한 신 지식층인 사림세력이 성장하면서 중화중심의 ‘기자’ 전통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는 기자가 아닌 ‘단군’에서 비롯한 ‘선도적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임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정조는 성리학국가의 국왕으로서 성리학을 일차적 국가이념으로 준거함에도 치열한 학문적 연마를 통해 유교 외에도 불가, 도가 전통을 포용하였고 무엇보다 한민족 고유의 선도제천의 전통을 긍정하였다”며 이는 “정조가 중국 중심의 세계관이 갖는 근본적인 한계를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는 홍익정신과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www.changetv.kr 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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