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여름철 발생하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구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14일까지을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자연재난 대비체제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구는 사전대비기간 이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 집중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상황에 대비한다.

사전대비 체제 돌입에 따라 유성구는 13개반 40여명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담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재난상황관리 운영체계, 예·경보시스템 운영,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관리, 재난관리자원(수방자재) 사전확보 및 긴급지원체계 구축,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재해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은 위험구역 설정 및 관리책임자 지정 등 관리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예측 불가한 재난이 증가하는 추세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의 최선 방책은 철저한 사전 대비"라면서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사고 우려가 있을 경우 유성구 안전총괄과(☎611-2499)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