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의회 안필응 의원(동구3, 새누리당)은 22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대전광역시 사회재난 구호 및 피해 지원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으로 지난 3월 29일 발생한'용전동 가스폭발 화재 사고'의 조치 상황 등에서 아쉬웠던 재난대응 매뉴얼에 대한 개선방안과 사회재난 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아니한 재난에 대한 적용범위, 지원대상, 지원기준 등을 마련하게 됐다.

안필응 의원은 "재난이 발생하면 관 중심의 신속한 피해수습과 생계지원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재난피해자들은 피해현황·사고수습 절차·피해조사·피해지원 계획 등 정보의 제공과 설명, 재난피해자의 의견수렴을 바라고 있었음을 강조하면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피해자 중심의 재난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대전광역시 사회재난 구호 및 피해 지원조례안'은 22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였고, 30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재난피해자들을 위한 재난대응 대책이 마련된다.

안필응 의원은 "우리 대전에서 가스폭발 화재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설사 발생한다 하더라도 더 신속하고 체계적이면서 재난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재난대응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