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강래구 20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자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장우 후보의 불법 사용 예산을 반환 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강래구 예비후보자에 따르면 "지난 4일 대전 동구지역에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과 함께 공개된 전과기록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허위작성공문서 행사죄로 2건의 처벌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이장우 국회의원이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은 허위공문서 작성 및 허위작성공문서 행사죄는 구청장 시절 업무추진비를 불법으로 사용해 처벌을 받은 것이며, 당시 491회에 걸쳐 1억 6천 여 만원의 업무추진비를 현금화해 사용하면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처벌받은 것이다"라고 맹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장우 의원은 재판에서 본인이 한 것이 아니고 직원들이 관행적으로 해왔던 일이라 본인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재판부는 이장우 의원이 "업무추진비를 현금화해 가져오라고 지시"했던 정황에 비추어 볼 때, 불법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시했고, 부하직원들이 한 일이라서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장우 국회의원에 대한 벌금선고는 구청장 시절 이장우 의원이 주도해 업무추진비를 현금화하고, 그 과정에서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행사하도록 했다는 점이 인정된 것이다"며"이 사건에 대해서 그 동안 이장우 의원은 정치적 탄압이었다고 주장해왔으나, 재판을 통해 벌금을 선고받았다는 것은 불법이 명확히 확인된 것이다"며 "사건으로 관련된 공무원들은 신분상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장우 의원은 4년 동안 대략 6억원 정도의 재산이 서울 마포의 재개발 아파트를 구입해 증가한 이유이며, 지역구인 동구는 경제가 어렵고,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이뤄지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는데, 동구지역구 국회의원이 서울에 소위 재개발 딱지를 산 것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대변인 이장우 국회의원(대전동구)은 "4년 동안의 의정성과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20대 총선에 임해 오로지 동구발전과 대전발전, 국가발전의 준비된 정책으로 총선에 임하겠다"고 20대 총선출마를 선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