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4일 오후 2시 조치원소재 성산효교육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임상전 의장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같은당 소속인 더불어 민주당 이춘희시장과의 의전문제등 적지않은 마찰음속에 지난 해 말 탈당을 결심 했지만 시의회 더불어 민주 세종시당 소속 의원들에 회유와 만류로 고심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임 의장은 독립적 기관인 의회에 대한 세종시장의 계속된 월권행위 등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에 분노감을 공공연하게 표출하면서 탈당 결심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임 의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금남면 후보 영입차원에서 입당, 출마해 당선됐다.

임상전 의장의 2·4탈당은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당선 가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