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임규천 경장 = 서산경찰서 수사과] '성폭력'의 개념은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가해행위를 뜻한다.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라는 구절에 주목하여야 한다. 연인, 친구, 심지어 함께 사는 가족인 부부 사이에도 성폭력이 이뤄질 수 있다

현 정부는 이러한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에 이어 4대 사회악으로 설정하였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경찰이 앞장서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3년 2만8786건에서 지난해 2만2211건으로, 2008년부터 1년 평균 약 1천500건씩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폭력 사건의 범인들이 하는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은 '피해자도 원했다'라는 것이다. 성폭력 자체로 이미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

이처럼 자체 피해와 더불어 2차, 3차로 번져나가는 성폭력 범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인식전환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대대적 홍보가 필요하다. 더 이상 피해자가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라는 짧은 생각으로는 범죄로부터 안전해질 수 없다. 모든 정부 부처에서 성폭력 범죄예방교육을 꾸준하게 실시하여 훗날 자라날 아이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피의자로 양산될 수 있는 환경을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 또한 경찰이 다양하게 진행하는 성폭력 범죄 예방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예방수칙들을 익혀나간다면, 우리는 성폭력으로부터 좀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부터 모두 관심을 가져 건강한 성 관념 정착 및 성폭력 근절 풍토가 잡길 기원해본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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