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염규원 순경 = 해미파출소] 예전과는 달리 오늘날 각종 언론매체의 발전으로 인해 신문, 휴대폰, TV, 인터넷을 통해 사회적 이슈나 논쟁거리가 될 만한 소식을 접하기에 용이해 졌다. 이런 발전으로 인해 시민들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삶의 질은 향상되어 온 반면 개인의 사생활 노출 또한 단점으로 부각되어 지고 있는 현실이다.

과거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교육 시킬 때, 선생님들의 교편을 잡아 ‘사랑의 매’로 아이들을 교육시켜왔고 교권이 안정되어 있어 학부모들은 선생님에게 학교에서의 인성교육 등을 모두 일임하여 왔다. 자신의 자식이 잘못을 하면 거침없이 사랑의 매를 들어달라고 부탁하는 부모들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날은 다르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훈육하고자 사랑의 매를 들면 그 모습이 바로 SNS를 통해 '생중계' 되어 진다. 아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말썽을 부리고 선생님을 무시하는 행동을 했는지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은 채 말이다. 교권이 약해짐에 따라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불량서클 등을 조직하여 학교 내에서의 위압감 조성이나 힘의 약한 아이들을 심부름 시키는 속칭 "빵 셔틀"이라는 것이 성행하고 있다.

오늘 날 사회 분위기는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은 이제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더 이상 학교는 우리 아이들을 교육 하는 곳이 아니게 되었다. 졸업장을 따기 위해 기계적으로 출근 하는 곳, 친구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쌓는 곳이 아닌 단순 경쟁 속에 살아남아야 하는 곳, 힘이 없는 아이들은 배제 당하는 음지 같은 곳이 되었다.

이러한 음지에서 우리 아이들은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의 권력, 힘, 세력다툼 등 학교폭력 또한 점차 지능화, 조직화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첫째, 117센터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보통 학교폭력의 피해자들은 선생님, 주변 학우 등에게 도움을 요청할 시, 가해자들의 보복폭행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117센터를 이용하여 신고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 가정에서는 예전과 같이 선생님들의 교권을 살려주기 위해, 학교에서의 급우들 간의 다툼이나, 선생님과의 갈등이 발생할 시에는 학교 내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선생님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셋째, 무엇보다도 가정에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어릴적 각 개인의 자아를 형성하는데 가정에서의 교육, 경험 등이 인격체를 형성하고 개개인의 삶의 지표가 되어 지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도 이러한 교육으로 인해 학교폭력을 초기에 예방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요즘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되면서, 더 이상 학교는 우리의 옛 추억 좋은 기억만을 간직하는 추억의 곳이 아닌,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오점,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 등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변해가고 있는 추세이다.

가정에서의 교육과 학교 내에서의 교육 등을 잘 조화 시키면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영원히 추억에 남길 학교생활을 선물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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