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장진미 순경= 예산경찰서 예산지구대] 요즘 TV 채널마다 다양한 음식과 요리에 관한 방송이 유행이다.

이는 현대인의 식습관이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을 벗어나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추구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잘 모르고 있던 먹거리에 대한 숨겨진 진실과 이면을 이야기 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이를 고발하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우리가 믿고 먹었던 기업의 가공식품이나 유명 맛집의 음식들이 부정불량식품이라고 하니 우리들의 먹거리가 정말 안전한지 의문이다.

사실 현 정부가 시작되면서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을 근절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경찰에서 부정불량식품 업자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판매·유통하는 업자들이 완전히 뿌리 뽑히지 않고 있는 이유는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정불량 식품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불량식품은 관련자들이 적발되어 처벌되더라도 재범률이 30% 이상이며, 아이들의 성장과 안전에도 직결되는 만큼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부정불량식품 특별단속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된다.
전문적·상습적으로 부정 식품이나 인체에 해로운 식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은 한 번만 적발돼도 구속 수사함은 물론,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해 식품을 판매한 사람이 5년 내에 또다시 단속되면 판매 금액과 관계없이 구속 수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9월부터 12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부정 식품 사범을 특별 단속할 계획할 예정이며, 중점단속 대상은 불량식품원료 등 제조·판매·사용, 어린이먹거리 안전위해, 식품소비 트렌드 편승 부정식품, 축산물 부정가공·유통 등 고질적 부정식품 사범 등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건강한 식탁과 먹거리의 안전은 절대적인 것이다.
경찰의 불량식품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부정식품 사범을 발본색원하여 이를 제조·판매하는 불법 행위가 국민들의 식탁에서 반드시 사라지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