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광옥 경감 = 서산경찰서 남면파출소장] 우리나라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자식들은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게 된다. 귀향길에 아무리 차가 막혀도 명절이라는 포근한 마음에 피곤함도 모른 채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마도 어릴 적 동네 어르신과 친구, 후배 등 따스한 옛 추억이 어느 때 보다 더 정겹게 느껴져서가 아닐까?

그런데 행복함도 잠시, 이런 들뜬 마음을 알아챈 빈집털이 절도범이 명절대목을 보려하고 있어 문제이다.

혹시 집안에 현금·귀금속 등이 있다면 가까운 은행 대여금고를 활용하거나 지구대·파출소에 맡겨두고, 시골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주택의 경우는 집안 거실에 실내등을 켜 놓아 야간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음을 외부인에게 인식시키도록 하자. 또한 가까운 이웃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 주어 더 한번 살펴보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집에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신문, 우유 등 은 업체에 미리 연락하여 집 앞에 장기간 놓아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면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빈집 사전신고제'를 활용하여 경찰관이 더 한번 살피는 순찰이 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TIP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집 잠금장치 등 문단속은 기본 중에 기본 ! 내 집 뿐만 아니라 관광지 팬션 등 숙박업소에서도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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