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철태 경장 = 서산경찰서 여청통합수사2팀] 청소년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이 이같이 범죄를 저지르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도덕적 가치관'이 무너져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점에, 우리는 청소년들의 도덕적 가치관을 함양 시킬 수 있는 인성교육이 절실하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에서부터 사회적·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하며 이 관계가 더욱 확대되어 타인과의 대인관계 속에서 사회의 바람직한 가치관이나 행동을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우리는 ‘사회화’라고 일컫는데,

사회화 과정의 시작은 바로 '가정'이며, 아이들은 어른의 모습을 배우고 모방하면서 어른이 되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우리 어른들이 말하는 '청소년 문제'란 바로 우리 '어른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아이들이 '관계'를 통해 '정서'를 배우고,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고 상대방의 정서를 확인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배우는 곳이 '가정과 사회'이기 때문이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감정 또한 가정과 사회의 어른들로부터 배우는 중요한 가치관이다. 이것이 인성교육이고, 각 개인이 올바른 인격체를 가지도록 하는 교육이다.최근 다양한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은 올바른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렇듯 인성교육과 '성교육'은 별개의 교육이 아니다.

성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거울은 부모라는 점을 잊지 말자. 부모를 비롯한 우리 어른들의 관심과 올바른 인성교육이 미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만들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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