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 근해에서 14일 오후 3시 30분께 어선과 낚시배가 충돌했다.

보령해양경찰에 따르면 사고어선은 K호(7.93톤, 개량안강망, 승선원4명)와 낚시어선 S호(7.93톤, 낚시어선, 승선원 18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돌사고는 짙은 안개속에서 낚시어선 S호와 개량안강망 어선K 호가 항해중 녹도 북서방 약500m 해상에서 상호간 정면 충돌해 S호는 16명 부상, 선수 일부 파손, 조타실 유리창이 파손됐고, K호는 선수 부분 일부 파손 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신고 접수 후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인명피해 여부 및 선장 상대로 음주여부 확인 결과 이상 없었으며, 부상자 16명은 보령시 소재 무창포 항으로 입항 인근 병원 등으로 후송하여 치료중이며, 충돌한 두 선박 선장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 및 과실 등을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