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 예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3일 덕산면 대치리에서 밭두렁을 소각하다 인근 비닐하우스로 연소 확대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자 최OO(여)는 "집안에 있는데 연기가 집안으로 들어와 확인해 보니 밭 옆에 있던 비닐하우스가 타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목격자 편OO(남)씨에 의하면 "집 인근에 있는 밭두렁을 소각하는데, 바람이 불며 비닐하우tm가 있는 곳으로 불길이 번졌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밭두렁을 소각하다 비닐하우스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인근에 주택이 근접해 있어 추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으나, 출동한 소방대원의 신속한 진압으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조용범 방호구조과장은 "논·밭두렁 소각으로 병충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논·밭두렁 소각은 인명 및 재산 등에 큰 피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높으니 소각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