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보령경찰서는 토석채취 허가 없이 석산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 천만원을 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보령)는 모 회사 영업이사로 근무하던 자로, 회사대표인 피해자 B(논산)가 부여군 충화면 일대에서 토석을 채취함에 있어 토석채취 허가기간이 만료됐음에도 그 연장허가를 받지 아니한 채 석산을 운영하고 있는 사실을 이용, 지난 8월 중순경 피해자 B에게 "그 동안 내가 고생한 것도 있고 해서 3천만원은 받아야 되겠다.
만약 그 돈을 주지 않으면 부여군청에 신고해서 현장을 못하게 하겠다"고 공갈해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 B로부터 지난 9월 17일 피의자 A의 딸 명의 통장으로 1천만원을 이체 받는 방법으로 갈취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